대출 상환하는 방법과 순서

생활을 하다보면 큰 지출을 하게 되고, 내가 조달할 수 없는 돈이 필요할 때 대출이란 것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결국 대출이란 것도 미래를 저당잡혀서 현재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능력을 벗어나는 과도한 대출을 하게 되면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은 결과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빚을 내는 것보다 빚을 갚는 순서가 더 중요합니다.
소득이 많아서 빚이 많아도 된다면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내가 충분히 벌고 있다고 생각할 만큼 벌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 빚 갚는 순서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갖고 있는 대출 적어보기

내가 가지고 있는 대출을 먼저 정리해봅니다. 어디에서 빌렸는지, 이자는 얼마나 내는지, 한달에 얼마나 갚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갚아야 하는지를 기록해 봅니다. 이렇게 기록해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대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갚는 시점에 따라 대출을 파악해 보면, 이전에 1. 미리 썼던 돈을 갚는 것, 2. 미래를 위한 돈을 쓰는 것, 3. 지금 쓰는 돈입니다. 즉 1번이 빚을 먼저 갚고, 다음으로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미리 쓴 돈의 가장 대표적인 지출이 바로 신용카드입니다. 신용카드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저축을 늘리면 생활에 쓰는 돈이 여유가 생기는 것이 자명하게 됩니다.

 

2.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 구분

미리 썼던 돈을 갚았다면 이제 남은 돈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돈과 지금 쓰는 돈의 비율을 결정해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물론 미래를 위한 돈을 쓰는 데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미래를 위해 많이 인내해야겠지요. 반대로 오늘 인내하면 미래는 여유있게 살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그러면 냉정하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정의하고 내가 지금 필요한 것, 있으면 좋은 것, 없어도 되는 것으로 나누어 지금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3. 대출 갚는 순서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율이 가장 높은 대출부터 갚아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연체가 있다면 연체가 있는 것부터 갚아야 합니다. 다음은 기간이 오래된 것, 그 다음 금리가 높은 것입니다. 사채, 사금융에서 빌린 것이 최우선이고, 현금서비스 등이 다음 순서를 따릅니다. 대출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데, 만기 일시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원금 균등 상환 순으로 갚는 것이 좋습니다. 

 

4. 돈을 쓰는 일 대신 다른 일에 관심 갖기

광고를 보면 새 물건을 갖고 싶고, 맛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먹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반대로 책을 보면 읽게 되고, 글을 쓰는 데 재미를 붙이게 되면 글을 쓰게 됩니다. 돈을 쓰기 위해 앉아서 쇼핑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일에 몰두하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쇼핑할 시간에 부업을 찾아 봅니다. 아니면 투자처를 물색하든지요.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 돈이 돈을 낳게 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입니다. 빚은 그 순간에도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나가며

이렇게 돈 쓰는것 만큼 중요한 돈 갚는 법에 대해 써봤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빚'을 모두 갚고 '빛' 볼 날이 있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