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glot이 되고 싶은 꿈
Polyglot이 되고 싶은 꿈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던 저의 꿈입니다. 영어로 Polyglot이라는 말을 써 놓으니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꿈을 계속 꾸어 왔습니다. 어렸을 때 외화를 보면서 영어로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저 사람들은 영어로 말을 하는데 의사가 전달된다'는 생각에 매우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저는 역사 공부에도 흥미가 많았는데 특히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많이 끌렸고, 또 거기에 이어 고고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책을 많이 읽다 보니 '하인리히 슐리만'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인리히 슐리만
하인리히 슐리만은 트로이를 발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2년만에 6개국어를 말하고 쓸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그만의 방법으로 6주 만에 어떤 외국어든 숙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도 하인리히 슐리만처럼 수많은 언어를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중에 트로이라고 주장하는 유적을 터키 인근에서 발굴하게 되고, 아가멤논의 황금 마스크라는 보물도 발견하게 됩니다. 후에 도굴꾼이냐, 역사학자냐, 천재냐 하는 다양한 평을 듣긴 했지만 어쨌든 어학능력으로만 볼 땐 바로 제가 되고 싶은 ployglot의 모델과도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언어공부의 시작
저는 외국에 다녀온 적 없이 순수하게 한국에서만 외국어를 공부했고, 모국어인 한국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다음으로 배운 언어는 독일어였는데, 영어와 비슷하여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진도가 잘 나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법이 조금 달랐고 이후 스페인어를 배웠습니다. 스페인어의 느낌은 영어나 독일어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었지만, 뿌리는 비슷하겠구나 하고 어렴풋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어보다 빨리 배웠다면 더 많이 늘었을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가장 나중에 배운 언어는 프랑스어입니다. 프랑스어는 배우기 정말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묵음이 많아서 발음부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문법 등은 스페인어와 정말 유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만큼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공부
사실 어학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에 가서 사는 방법입니다. 영어를 배울 때도 영어로만 생각하고 영어로만 이야기하는 방법을 통해서 영어를 가장 빨리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나 영어를 사용하는 다른 나라에 가지 않아도 말이지요) 그래서 제3, 제4외국어로 배웠던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도 제가 외국에 나가 잠시 살았던 시절에 같이 일했던 스페인 사람들과 프랑스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여서 많이 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기초적인 공부는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어학 공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유투브만 보면서 공부했었는데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듀오링고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공부하는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듀오링고
친구로부터 소개받아 사용하게 된 어플리케이션인 듀오링고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기준으로 수많은 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영어를 사용하여 배워도 큰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영어에서 스페인어, 영어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매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streak' 가 있어서 계속 동기부여가 되었고, 또 일정 시간에는 경험치를 2배 획득하게 하는 것이라든지, 발음 공부, 듣기 공부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Polyglot으로 가는 여정
다국어 화자가 되는 길은 멀고 험합니다. 처음에는 쉽다고 생각해서 진도가 쑥쑥 나갔었는데, 지금은 어려운 것을 배우고 자세하게 더욱 배우다 보니 점점 더 어려워져서 진도 나가는 속도가 처음 공부하는 속도만 못합니다. 매너리즘에 빠져서 공부하기 싫은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나 스스로 '이만하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버릇입니다.
뭔가를 이루려면 끝까지 해나가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끝까지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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